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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RE스타] 논란 딛고 컴백…틴탑, 데뷔 14년 차가 아깝지 않게 (2023/05/31/일간스포츠)

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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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틴탑이 시련을 뚫고 컴백길을 밟는다.

최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틴탑의 7월 컴백을 확정하며 오랜만의 활동을 예고했다. 컴백 확정까지 순탄치만은 않았기에 틴탑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틴탑의 리더 캡이 때 아닌 구설수에 오르면서 논란을 만든 게 문제였다. 캡은 이달 초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들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캡은 흡연을 하는가 하면 팬들의 요구에 “XX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하고 있다”며 다소 과한 행동을 보였다. 이후 캡은 “자신에게 맞지 않았던 옷”이라며 아이돌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 결국 틴탑에서 탈퇴하고 회사도 떠났다.

컴백을 앞두고 뼈 아픈 소식이지만 틴탑에게는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기존 리더의 부재로 균형이 흐트러진 건 사실이나 남은 멤버들간 결속력은 더욱 끈끈해진 모양새다.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오히려 한 번 더 성장한 시간을 갖게 된 것 같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신보를 준비하고 있다”며 “어수선한 상황이었지만 멤버들간 대화도 더 많이 하고 음악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EP 앨범 ‘컴 인투 더 월드’를 발표하며 데뷔한 틴탑은 벌써 14년 차 그룹이다. 이들은 10년 넘게 ‘미치겠어’, ‘긴 생머리 그녀’, ‘향수 뿌리지마’ 등 여러 히트곡들과 더불어 큰 사건 사고 없이 팀을 유지해왔다. 지난 2017년 멤버 엘조가 탈퇴했을 때 한차례 팀이 삐걱거리는 듯했으나 당시에도 틴탑은 꿋꿋이 정규 2집을 발표, 음악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만큼 틴탑은 위기 속 강한 그룹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이번 틴탑의 컴백이 더욱 기대를 모았던 이유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틴탑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완전체로 인사하며 자신들의 명곡 메들리 무대를 선사했다. 방송 직후 틴탑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오랜만에 선보인 틴탑의 칼군무는 이목을 끌었고 이들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틴탑의 이번 컴백은 지난 2020년 발매한 스페셜 앨범 ‘투 유’ 이후 약 3년 만이다. 멤버들은 물론 팬들도 오랜 시간 기다린 앨범으로 기대가 크다. 틴탑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숨겨진 명곡을 다시 재녹음해 들려주는 ‘틴탑 레코딩-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팬들의 투표 결과 2013년 발매된 첫 정규 앨범의 수록곡 ‘니가 아니라서’가 선정됐고 틴탑은 해당 곡을 2023버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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